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2월 현장실습에서는 소장 작성 및 접수, 교수님의 강의, 법정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소장 작성 및 접수는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던 활동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실제 피해자분과 만나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장을 작성하고 접수까지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작성한 소장은 ‘담보가등기말소청구소송’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처음 작성해보는 소장이라 서툰 점이 많았지만 다른 실습생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교수님의 도움까지 받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피해자분이 소송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끝까지 마무리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나머지 소장들은 손해배상청구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상대의 불법행위로 피해를 입은 원고가 피고에게 치료비와 위자료를 청구하기 위한 소장을 작성하였고 실제 피해자분이 소장 접수하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 피해자분을 만나고 직접 소장을 작성하여 접수까지 하는 경험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인데 이 활동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교수님께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아직 절차법 강의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교수님이 해주신 특강으로 처음 형사소송, 민사소송 개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필요한 부분 위주로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처음이지만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개념만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실제 센터에 접수된 사건 내용들과 함께 설명해주셔서 훨씬 이해가 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판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는 피해자분들의 사건 판결 선고 등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일지 작성 및 선고 결과를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센터에서 담당하는 사건 외에도 다양한 재판을 보며 실제 재판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실습을 통해 범죄피해자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고 이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 방면에서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송귀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